종영 '심장이 뛴다', 조동혁 뜨거운 눈물 "이제 진짜 소방관 같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욱하는 모습으로 질책을 받기도 했던 상남자 조동혁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SBS '심장이 뛴다'와 함께했던 지난 10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조동혁은 1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 마지막 출동에서도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사람을 만났다. 끊임없이 말을 하며 대원들을 지치게 하는 주취자를 보며 조동혁은 싫은 내색 없이 응급처치를 하던 선배대원들처럼 묵묵히 응급처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출동을 마치고 소방서로 복귀한 조동혁은 이제 더 이상 출동을 할 수 없다는 아쉬움 때문인지 혼자서 어둠이 내린 소방서 건물 주변을 달리고 또 달렸다.  또한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제 진짜 소방관이 된 것 같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조동혁은 유독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사람, 일명 주취자와 관련된 출동이 많아서 다른 연예인 대원에 비해 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구급대원을 향해 발길질을 하는 취객의 모습에 분노의 눈빛을 보내고,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주취자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워낙 순수하고 숨기지 않는 성격이라 출동에서도 자신의 욱하는 모습을 드러냈던 조동혁이 이제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살필 정도로 성장했다.

조동혁의 변화와 그가 흘린 아쉬움의 눈물은 오는 1일 오후 11시 15분 SBS '심장이 뛴다'에서 볼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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