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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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결승타' 넥센,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07.01 22:01

나유리 기자
역전 3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는 서건창 ⓒ 목동 권혁재 기자
역전 3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는 서건창 ⓒ 목동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서건창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12-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0승 1무 29패로 9개 구단 중 3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고, 또 최근 3연승 홈경기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4위 롯데는 시즌 31번째 패(35승 1무)를 떠안게 됐다.

경기 초반 0-1로 뒤지던 넥센이 추격의 불씨를 지핀 것은 2회말에 터진 강정호의 솔로 홈런이 발판이 됐다. 강정호는 롯데 선발 유먼의 139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때려냈다.

3회초 김대우가 다시 1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넥센은 다시 찬스를 살렸다. 허도환이 시즌 2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2-2 균형을 이뤘고, 서건창과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 기회가 찾아왔다. 유한준의 적시 내야안타와 상대 배터리 폭투로 2점을 추가한 넥센은 또다시 강정호의 2점 홈런이 터져 6-2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김영민과 한현희가 홈런 3방으로 6-6 동점을 허용한 7회말 넥센이 다시 찬스를 살렸다. 무사 주자 1루에서 서건창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려냈고, 이때 1루에 있던 대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어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 문우람의 적시타로 6점차까지 달아났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대우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난조로 불발됐다. 총 투구수는 99개로 그중 스트라이크가 60개, 볼이 39개였다. 직구 구속은 129~137km.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현희가 2승째를 챙겼다.

김대우 ⓒ 목동 권혁재 기자
김대우 ⓒ 목동 권혁재 기자


한편 롯데는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 쉐인 유먼은 홈런 3방에 무너지며 6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서건창에 역전 적시타를 맞은 강영식이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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