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0
사회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세월호 참사 실종자 추정

기사입력 2014.07.01 20:24 / 기사수정 2014.07.01 20:24

진도 해성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진도 해성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지인 진도 해성에서 세월호 희생자로 보이는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동쪽 2.5마일(약 4km) 해상에서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당시 진도 해상에 떠오른 남성 시신은 키 170~175cm 정도로 검은색 등산복 바지 차림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시신 부패가 심해 지문인식이 불가하고, 시신 상태가 숨진 지 수십일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1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는 11명(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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