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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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2006후기] SK텔레콤, 이동통신사 라이벌전 완승

기사입력 2006.09.26 05:45 / 기사수정 2006.09.26 05:45

정윤진 기자


'라이벌전 완승!'

이동통신사계의 라이벌인 SK텔레콤과 KTF의 프로리그 경기는 항상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25일 용산에서 있었던 프로리그 4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이 KTF를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연패 이후 1승을 추가했다.

1경기 아카디아2에서 임요환이 김세현을 상대로 완벽한 조이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군입대 전 마지막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상대의 진영을 파악한 임요환은 바로 저그진영 입구에 서플라이와 벙커 2개로 완벽하게 조인 뒤 상대에게 성큰콜로니를 추가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바로 팩토리까지 건설해 조이기 공격에 들어갔다. 중간 김세현의 발업 저글링 공격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방어에 성공하고 저그 진영에 역습을 가하자 더이상 버텨내지 못한 김세현이 gg를 선언하면서 첫 세트를 가뿐하게 가져갔다.

뒤이어 2세트 최연성과 이병민의 경기에서 최연성이 초반 트리플 커맨드를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자원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방어 지역이 넓다는 맵의 특성을 이용하여 드랍쉽으로 멀티지역에 공략을 성공하면서 이후 병력면에서도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잠시 무리하게 병력을 이동시키다가 진영이 잘 갖춰진 이병민의 병력에 진출이 늦어졌으나 다시 드랍쉽으로 멀티 지역 공략에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내고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3세트 팀플레이에서 윤종민과 김성제가 완벽한 호흡으로 KTF를 압도했다.

초반 김성제의 진출 병력이 전멸하면서 위기가 왔으나 윤종민이 저글링을 뒤로 돌려 임재덕의 진영을 흔들어놓고 뮤탈의 지원에 임재덕이 사실상 엘리가 되면서 2:1 상황이 되었다.

이후 기세를 몰아 김성제와 윤종민의 뮤탈 질럿 조합이 백형산 진영에 협공을 들어가자 KTF가 gg를 선언하면서 SK텔레콤이 3-0으로 완벽하게 KTF를 제압하고 2승 2패로 하위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TF는 1승 3패로 팬택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며 감독 교체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 경기결과
SK텔레콤 승 3-0 KTF

1세트 아카디아2
임요환(테) 승 - 김세현(저)

2세트 알카노이드
최연성(테) 승 - 이병민(테)

3세트 망월
윤종민(저)/김성제(프) 승 - 백형산(프)/임재덕(저)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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