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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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영 사장 "베어스파크, 선수 육성 메카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4.07.01 12:53 / 기사수정 2014.07.01 13:32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2군 구장 이천 베어스파크가 1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두산 박정원 회장과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 황병일 2군 감독 및 코칭 스태프가 참석했다. ⓒ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2군 구장 이천 베어스파크가 1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두산 박정원 회장과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 황병일 2군 감독 및 코칭 스태프가 참석했다. ⓒ 두산 베어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천, 임지연 기자] "선수 육성의 메카로 재탄생됐다."

두산은 총 1년 동안 공사비 550억원을 들여 2군 구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완공해 1일 화려하게 개장했다. 준공식에는 (주)두산 박정원 회장과 두산 중공업 박지원 부회장 등 두산 그룹 임원들과 두산 베어스 김승영 사장과 김태룡 단장,  황병일 2군 코치 및 선수단 등이 자리했다. 또 두산을 빛냈던 '레전드' 박철순과 김유동, 김상호, 안경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에서 김승영 사장은 "두산은 1983년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군 창설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전용구장인 베어스필드를 준공했습니다. 우리 두산베어스 선수 육성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육성해 ‘화수분야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단계 선진화된 육성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지난 해부터 베어스파크 신축공사를 시작했고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드디어 오늘 완공되었습니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베어스파크는 총 2만4천여평의 규모에 나이트 시설을 갖춘 메인스타디움과 대규모 실내연습장, 그리고 아쿠아치료실을 비롯한 첨단 재활시스템을 완비해 해외 어느 구단에도 뒤지지 않는 선수육성의 메카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면서 "이번 공사는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을 위한 것으로 아마추어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구단을 만들자는 박정원 구단주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베어스 야구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선수를 제대로 키우는 데 있습니다. 무명이긴 하지만 실력을 갖춘 선수를 선발해 제대로 육성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베어스파크의 신축은 사람을 키워 사업을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사람을 키우는 두산그룹의 경영철학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젊은 선수들은 이곳에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꿈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구단도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라며 기념사를 마쳤다. 

베어스파크는 잠실구장과 같은 크기의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을 찾는 팬들을 위해 전시장과 잠실구장과 동일한 관람석도 구비, 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클럽하우스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치료실을 비롯해 최신식 체력단련장과 락커룸, 숙소, 휴게실, 식당 등이 차려졌다. 또 야간과 우천 동계 훈련을 위한 실내연습장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울 시설들이 준비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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