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드라마어워즈 출품작이 공개됐다 ⓒ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별에서 온 그대'와 '정도전', '기황후', '응답하라 1994' 등이 올해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마감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올해 시상식의 출품국가는 한국과 대만, 미국, 영국을 비롯해 멕시코, 헝가리, 바누아트에서 최초로 드라마를 출품하면서 시상식 개최 이래 최대 참가국인 50개국에서 총 20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워킹데드 시즌 4’와 ‘셜록 시즌 3’, ‘오펀블랙 시즌 2’ 등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약진했다. 법정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적 요소를 갖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결합한 ‘주군의 태양’, 외계인이 등장하는 ‘별에서 온 그대’가 대표적이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 장르로는 KBS ‘정도전’과 MBC ‘기황후’가 출품됐다. 케이블과 종편에서는 ‘응답하라 1994’와 스릴러물 ‘갑동이’, 파격적인 소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밀회’등이 눈에 띈다.
미니시리즈 부문도 눈에 띈다. 미니시리즈를 에피소드 3~24편으로 규정하고 있어 많은 작품들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 총 209편의 출품작 중에서 60%를 차지하는 124편이 미니시리즈 부문에 출품됐다.
미국의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S4)’, 영국의 ‘오펀블랙(Orphan Black S2)’, 스웨덴의 ‘리얼휴먼즈(Real Humans S2)’, 영국의 ‘셜록(Sherlock S3)’ 등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멕시코와 헝가리, 바누아트에서도 처음으로 출품작을 내놓았다. 멕시코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임플래커블(Implacable’)‘ 과 ‘블라드미르 인 미(Vladimir in Me)’, ‘벌쳐스(Vultures)’와 헝가리의 ‘프리덤 플라이트(Freedom Flight), 바누아트의 ‘러브 패트롤(Love Patrol S6)’ 등 작품성이 입증된 드라마들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는 9월 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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