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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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아역 출신 고충 "기대치 넘기 쉽지 않아"

기사입력 2014.07.01 09:40 / 기사수정 2014.07.01 09:40

오승윤이 아역배우 출신 고충을 털어놓았다 ⓒ 간지
오승윤이 아역배우 출신 고충을 털어놓았다 ⓒ 간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승윤이 아역 배우 출신 고충을 토로했다.

오승윤은 최근 진행된 GanGee(간지) 7월호 커버 및 화보 촬영을 통해 우월한 비주얼과 완벽한 비율을 과시했다.

이날 오승윤은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또래 연기자들에 비해 현장 상황을 빨리 파악한다. 감독, 작가, 스태프들의 요구를 빨리 캐치하고 나름 융통성 있게 나만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만큼 기대치가 생긴다. ‘아역이니까’ 라며 나를 보는 ‘틀’이 있더라. 그 이미지의 한계를 뛰어 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연기에 대한 고심이 커지고 깊어진다”고 토로했다.

오승윤은 또 “신인 친구들은 앵글, 더블액션 같은 거 생각을 안 한다. 그런 모습이 때론 부럽다. 나도 막 내지르고 싶은데 시스템을 알고 있고 틀에 박혀 있다 보니 잘 안 되더라. 원래 준비된 연기를 제일 싫어하는데 내가 준비된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오승윤은 1996년, 여섯 살 때 MBC 일일연속극 ‘자반고등어’로 데뷔,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복성군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KBS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 역을 맡아 모든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2012년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오승윤은 최근 JTBC ‘달래 된, 장국’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다. 24일 개봉하는 애니매이션 ‘드래곤길들이기2’에서는 주인공 히컵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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