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시오 팬 "오초아, 우리 팀에 남아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멕시코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에 대한 AC 아작시오 팬들의 사랑이 남다르다.

오초아가 이끄는 멕시코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오초아는 경기 종료 후 이날의 MOM으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오초아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반사 신경과 판단 능력으로 연일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오초아는 벌써부터 많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작시오의 팬들은 여전히 그가 팀에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작시오 팬들은 오초아를 지키기 위해 집과 가족까지 내팽개 쳤다. 많은 유럽 팀들이 그를 원하지만 아작시오 팬들은 그가 팀에 남아줄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오초아는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세 시즌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이제는 빅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고 싶다.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더 큰 무대로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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