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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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소사, 두산전 7이닝 1실점…3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4.06.28 20:11 / 기사수정 2014.06.28 20:11

임지연 기자
넥센 헨리 소사가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넥센 헨리 소사가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108구를 던지며 안타 5개만 내줬다. 볼넷은 3개.

1회 고비를 넘긴 후 안정을 찾았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로 주자를 지우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1회 박건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후속 오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소사는 민병헌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칸투와 홍성흔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역시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 이원석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 주자를 지운 뒤 김재호에게 5-4-3 병살타를 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민병헌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칸투에게 5-4-3 병살타를 이끌어내 2아운을 잡았다. 이어 후속 홍성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범타로 처리했다.

유일한 실점은 6회에 나왔다.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 소사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연속 도루로 3루까지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두산 '4번타자' 칸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 사이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실점 후 소사는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등 다소 흔들렸으나, 홍성흔과 양의지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2사 후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그러나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소사는 8회부터 마운드를 박성훈에게 넘겼다. 소사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8.13에서 6.97로 큰 폭 하락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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