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태양, 그들이 읊조린 '눈,코,입'의 또 다른 해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태양이 표현했던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에 타블로의 감성이 덧입혀졌다. 태양과 타블로는 '눈,코,입'이 가지고 있던 진한 감정을 그들만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타블로의 태양 '눈,코,입' 커버곡 영상이 25일 오후 9시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타블로는 이날 공개된 커버곡과 영상에서 자신만의 해석법으로 '눈,코,입'을 재창조했다. 타블로와 태양은 악동뮤지션이 커버한 곡과 달리 모든 파트를 영어로 노래와 랩을 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DJ투컷의 리믹스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해당 영상에서 타블로는 고민을 잔뜩 품은 채 등장했다. 이어 그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랩을 이어갔고, 후반부에는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 함께 화음을 맞추며 또 다른 버전의 '눈,코,입'을 만들어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악동뮤지션이 '눈,코,입'을 커버해 이찬혁의 랩과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로 태양과는 또 다른 색다른 감성을 선보인 바 있다.

태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눈,코,입'은 태양이 지닌 보컬적 장점을 살린 R&B 슬로우 곡으로 발매 4주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한국 남자가수 사상 최고 순위 112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