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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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고양이는 있다-갑동이' 속 상반된 연기 '두 얼굴의 매력'

기사입력 2014.06.25 14:05 / 기사수정 2014.06.25 14:07

배우 현우의 작품 속 상반된 열연이 눈길을 끈다. ⓒ KBS, tvN 방송화면
배우 현우의 작품 속 상반된 열연이 눈길을 끈다. ⓒ KBS,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현우의 작품 속 상반된 열연이 눈길을 끈다.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와 얼마 전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우가 두 작품 속 전혀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것.

'고양이는 있다'에서 현우는 사진작가의 꿈을 위해 과감히 로스쿨을 휴학하고 현실에 도전하는 순수 청년 염치웅을 연기한다.

총명한 듯 하지만 이따금 엉뚱하고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보이는 염치웅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호심을 유발하며, 동시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지난 21일 종영한 tvN '갑동이'에서 현우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 갑동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소름 돋는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사이코패스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그는 희번덕거리는 눈빛과 오싹한 미소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선한 얼굴 이면에 감춰져 있던 악역본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현우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두 작품에서 순수 청년과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대로 된 변신을 선보인 현우는 야누스적 매력으로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 역시 엿보게 했다.

한편 현우는 최근 뮤지컬 '카페인'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으며,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되는 '고양이는 있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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