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진은 25일 티저영상 두 버전을 공개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2차 티저 영상은 상큼하면서도 도발적이고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강렬한 느낌을 전해준다.
극 중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각각 타자기를 사용해 글을 쓰는 모습과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로 무심한 듯 하다 조금씩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재치있게 담아냈다.
초반에는 조인성과 공효진 모두 인형을 가지고 등장하여 다소 미성숙한 모습을 드러내지만 뒤로 갈수록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코믹 발랄 댄스로 사랑스럽게 그려낸다. 마지막엔 조인성의 가슴에 있는 커다란 하트에 공효진이 심장을 찌르는 듯 한 강렬한 제스처를 취하며 사랑의 완성을 표현한다.
또 다른 버전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칼과 포크를 늘어놓은 식탁 앞에 앉아 있던 조인성이 비뚤어진 칼을 바로 놓거나 타자기가 등장해 조인성이 맡은 배역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작된다. 이어 오페라 글라스로 지켜보던 공효진이 우산을 잡고 날아가는 듯한 조인성을 한 손으로 붙잡고 있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조인성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장면과 함께 공효진이 눈물짓는 장면이 함께 등장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각 장면마다 '난', '니가'. '정말', '이상해'라는 어절이 함께 나와 궁금증을 높여가던 티저 영상은 마지막에 '하지만'이라는 손글씨와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제목이 뜨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지난 5일 강남구 신사동 모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던 티저 영상 촬영 현장에서는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느라 수고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조인성, 공효진 모두 독특한 콘셉트에 매우 만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태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거나 서로 경쟁하듯 온갖 막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은'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의 전체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이 매우 좋아서 촬영할 때 무척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 조인성과 공효진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