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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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구' LG 임정우, NC전 5⅔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4.06.24 20:18

신원철 기자
LG 임정우 ⓒ 잠실, 김한준 기자
LG 임정우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임정우가 또 다시 첫 승 도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임정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한 임정우는 이날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승 도전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2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먼저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몸쪽 직구가 제대로 들어갔다. 모창민은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아웃을 잘 잡아낸 뒤 흔들렸다. 2사 이후 조영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손시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군이 친 타구가 바가지 안타가 됐다. 2루주자 조영훈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보크를 저지르면서 추가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김종호에게 번트 안타를 맞고 2사 1,3루가 됐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박민우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다.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임정우는 2회에만 공 35개를 던졌다.

3회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다시 한 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임정우는 침착하게 후속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해냈다.

임정우는 0-2로 끌려가던 4회 추가실점했다. 불운이 겹쳤다. 1사 이후 김태군과 김종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종호에게 맞은 안타는 정타가 아니었다. 체크스윙한 공이 좌전안타로 이어졌다. 후속타자 박민우에게 2타점 3루타를, 다음 타자 이종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3실점했다. 점수는 0-5까지 벌어졌다. 

5회에는 테임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임정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태군과 김종호를 범타 처리한 뒤 교체됐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98개였다. 상대 중심 타순은 잘 막았다. 그러나 하위 타순에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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