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워드 ⓒ 에버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미국 축구 대표팀 팀 하워드 골키퍼가 포르투갈전 소감을 밝혔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워드 골키퍼는 경기 직후 믹스존 인터뷰에서 "축구는 때로는 잔인한 스포츠다"며 "죽음의 조에서 벗어날 기회가 찾아왔었는데…"라고 말문을 흐리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12시간 동안 오늘 경기의 결과에 대해 곰곰이 고민해보겠다"며 경기 내용을 복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하워드 골키퍼는 포르투갈의 맹공을 상대로 '선방쇼'를 선보였다. 하워드는 나니, 에데르의 결정적인 슈팅을 무산시키며 동물적인 감각을 뽐냈다. 비록 두 골을 내줬지만 하워드의 선방은 미국의 선전을 지탱하는 필수 요소였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하워드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한편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리를 놓친 미국은 오는 27일 새벽 1시 독일과 G조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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