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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한국女오픈 우승

기사입력 2014.06.22 17:14 / 기사수정 2014.06.22 19:25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효주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3언더파를 28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1언더파를 287타를 기록한 배선우(20, 정관장)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 2012년 12월에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1년6개월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2012년 5월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김효주는 롯데마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KLPGA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통산 3승 째를 거둔 김효주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 타이틀도 획득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한 그는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라운드에서 상당수의 선수들은 어려운 코스를 극복하지 못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효주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타수 지키기에 나섰다.

12번홀에서 김효주의 티샷은 벙커에 빠졌다. 자칫 타수를 잃을 위기에 몰렸지만 긴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13번홀에서는 보기를 피하지 못했다. 세컨샷에서 실수를 범한 김효주는 보기를 범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긴거리의 파퍼트를 홀안에 넣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은 12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김효주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13~15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정희원이 흔들리는 사이 배선우가 단독 2위로 도약했지만 끝내 김효주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효주는 비록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한 배선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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