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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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효준, 넥센전 4이닝 5실점…아쉬운 1회 대량실점

기사입력 2014.06.21 20:15

신원철 기자
SK 고효준-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DB
SK 고효준-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SK 좌완 고효준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1회 대량 실점이 아쉬웠다. 

고효준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4.92를 기록한 고효준은 이날 4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0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1회 2사 이후 흔들렸다. 서건창과 이택근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는 잘 막았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유한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강정호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로티노가 친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날아갔다. 2루수 나주환이 팔을 뻗어봤지만 공은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주자 2명이 들어오면서 2-2 동점이 됐다. 고효준은 다음 타자 김민성에게 3점 홈런을 맞고 1회에만 5점을 줬다.

2회는 공 11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 역시 삼자범퇴. 덕분에 투구수를 아낄 수 있었다. 1회에만 33개를 던졌지만 3회까지 합계는 58개였다.

4회 수비 실책으로 인해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을 범타 처리했다. 허도환과의 승부는 아쉬웠다. 9번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상대 상위타선을 마주하게 됐다.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만루가 됐지만 여기서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고효준은 5회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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