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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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슛' 日 오쿠보 "너무 한심하다"

기사입력 2014.06.20 09:38 / 기사수정 2014.06.20 12:17

박지윤 기자
일본과 그리스가 조별예선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과 그리스가 조별예선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그리스전 0-0 무승부에 대해 "한심하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오쿠보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1명이 적은 상황이었기에 기회가 있었다"며 "결과가 몹시 한심하고 안타깝다. 일본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직 1경기가 남아있으므로, 거기서 만회할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반 22분 오쿠보는 우치다 아스토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오쿠보는 텅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기만 하면 월드컵 데뷔골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왼발슛은 골문을 한참 벗어나 허공으로 떴다. 일본 입장에서 가장 아까운 장면이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스코어 '1-2'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확실한 1승 상대로 여긴 그리스와도 '0-0'으로 비기며 1무1패(승점1) 골득실 '-1'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5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선 승리를 거두고,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와 비기고 일본이 콜롬비아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긴다면 일본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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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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