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엄기준이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 19일 종영한 '골든크로스'에서 매력적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엄기준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엄기준은 "'골든크로스'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이클 장으로 지낸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해서 종영인사를 드리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토리에는 다양한 역할이 존재하는데 그 중 악역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마이클 장은 여태껏 보여 드린 어떤 악역보다 가장 강도가 센 악인이기도 했고, 실제의 나와 취미까지 비슷해서 더 특별했다"며 웃었다.
또 그는 "석달 동안 함께 구슬땀을 흘린 모든 선후배 배우 여러분과 스태프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엄기준은 극 중에서 돈 버는 일에는 잔인한 방법을 마다하지 않는 펀드매니저로 열연, 귀여운 미소와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지만 지능적이고 교활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극 초반 악동 같은 표정과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는가 하면, 후반부로 갈수록 현직 국회의원을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까지 저지르며 점점 더 짙어져 가는 악역 포스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골든크로스' 마지막회는10.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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