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공격력이 강점인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가 비교적 조용한 전반전을 보냈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를 중심으로 테오필로 콰드라도, 빅토르 이바르보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 카를로스 산체스, 아벨 아길라르가 중원에 포진했고, 크리스티안 자파타, 마리오 예페스, 파블로 아르메로, 카밀로 주니가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다비드 오스피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코트디부아르는 윌프레도 보니가 최전방으로 나섰다. 제르비뉴, 막스 그라델이 지원사격하며, 야야 투레, 셰이크 티오테, 세레이 디에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솔 밤바, 디디에 조코라, 아르투르 보카, 세르지 오리에가 수비를 책임졌고, 부카바르 베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자국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등에 업은 콜롬비아는 전반 6분 구티에레스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측면을 중심으로, 콜롬비아는 빠른 역습으로 공격의 단초를 마련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구티에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양팀은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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