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박기웅, 전혜빈이 방파제에서 떨어진 남자를 구조했다. ⓒ SBS 방송화면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박기웅이 만취 상태의 구조자 때문에 당황했다.
17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이 부산으로 가 소방대원 활동을 시작했다. 특별 프로젝트인 '모세의 기적'을 홍보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파제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박기웅과 전혜빈, 또 다른 대원들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까 급하게 신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곳에는 방파제 밑으로 떨어진 남자가 누워 있었고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다. 남자를 구하기 위해 박기웅이 신속히 방파제 밑으로 내려갔고 전혜빈은 구조에 필요한 장비를 건넸다.
박기웅과 다른 대원이 구급 활동을 시작하자 의식이 돌아온 듯한 남자는 "부탁이 있다"며 "이것 좀 풀어달라"며 목보호대를 가리켰다.
만취 상태에서 바다로 나온 남자가 소변을 보기 위해 방파제 쪽으로 다가가던 중 사고가 난 듯한 상황. 남자는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에도 술이 깨지 않아 구급차가 택시인 것으로 착각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는 일이 벌어졌다.
박기웅은 "아마 우리가 구급 대원이 아니라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이라고 느낀 것 같다"며 "옆에 갔는데 술 냄새가 정말 많이 났다. 화면으로는 전해지지 않지만 곁에서는 술 냄새가 정말 심했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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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