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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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최다니엘, 이다희에게 진심 전하지 못한 채 사망

기사입력 2014.06.17 23:31 / 기사수정 2014.06.17 23:31

추민영 기자
이다희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사망한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이다희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사망한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빅맨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빅맨'의 최다니엘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새드엔딩을 맞이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마지막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 분)이 현성가의 비리를 세상에 고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현성그룹 회장 강성욱(엄효섭)은 구속됐다. 후계자 강동석(최다니엘) 역시 구속돼야 하나 지병이었던 심장병이 재발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러자 강동석은 경찰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몰래 탈출을 시도했다. 이어 차를 몰고 연인이었던 소미라(이다희)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강동석은 미라를 만나지는 않았다.

강동석은 단지 차창 너머로 그녀를 바라보기만 하며 "김지혁이 옳다는 것도, 그리고 그가 그리는 세상이 언젠가 올 거라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내가 태어난 세상은 그의 세상과 달랐다. 난 내가 태어난 세상이 원한 길로 갔을 뿐이다. 후회는 없다"고 읊조렸다.

그러면서 "미라야 사랑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한다"고 여전히 좋아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 가지 이야기해줄까"라며 "넌 네가 나를 먼저 좋아했다고 믿고 있었지만 사실 좋아한 건 내가 먼저다"고 혼자만 알고 있었던 비밀을 털어놓기도.

이어 "다음 세상에서는 꼭 내 심장으로 널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동석의 장례식 장면으로 화면이 전환됐다. 결국 강동석은 소미라에게 진심을 담은 러브레터를 전하지 못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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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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