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이일화가 자신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 SBS 방송화면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생모 이일화의 정체를 마침내 알게 됐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4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친모 이미숙(이일화)의 정체를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어린 시절 노트를 뒤적이던 중 친모 이미숙의 연락처를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 여성은 "네 엄마 20년 전에 너 데리러 간다고 한국 들어갔어. 네 엄마 혹시라도 훈이한테 연락 오면 자기 말 꼭 전해 달라고 했어. 미안하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박훈은 낮에 병원에서 만난 이미숙을 떠올리고 눈물 흘렸다. 뒤늦게 자신의 친모임을 눈치챈 것. 앞서 이미숙은 넋이 나간 듯 "엄만 네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몰랐어. 엄마가 너 꼭 찾으러 갈 테니까 어디 아프지 말고 잘 있어야 돼"이라고 되뇌었고, 박훈은 "어떤 아들인지 참 부럽네. 꼭 만나실 거니까 아주머니도 건강하게 계세요"라고 위로했다.
이때 장석주(천호진) 총리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분노한 박훈에게 장석주는 "우리가 한 짓은 아무 것도 없어. 하지만 명심하게. 우린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거"라고 경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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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