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아나운서가 골 샤우팅에 대해 해명했다. ⓒ 정우영 트위터
▲ 정우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정우영 캐스터가 골 샤우팅에 대해 해명했다.
17일(한국시간) 정우영 캐스터는 브라질 아레나 폰치나 로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첫 번째 경기 독일-포르투갈전에서 전반 12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골을 터트리자 20여 초가량 "골~"이라고 외쳤다.
이날 20초 골 샤우팅을 끝낸 정우영 캐스터는 "브라질에서는 브라질식으로 해야죠"라고 멘트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정우영 아나운서의 샤우팅을 두고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우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시간 샤우팅이라고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것이 첫 번째가 두리 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 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며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있는 축제에 왔습니다.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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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