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페페가 팀의 열세 속에서 퇴장 당했다.
페페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독일은 메수트 외질이 최전방에 나선 제로톱 전술을 활용했다. 토마스 뮐러, 토니 크루스, 마리오 괴체, 필립 람, 사미 케디라가 중원을 구축했고, 베네딕트 회베데스,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페어 메르테사커가 포백을 구성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최후방을 맡았다.
이에 맞선 포르투갈은 우구 알메이다가 원톱으로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지원 사격했고, 라울 메이렐레스, 주앙 무티뉴, 미겔 벨로수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주앙 페레이라, 브루노 알베스, 페페, 파비오 코엔트랑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루이 파트리시오가 꼈다.
포르투갈은 전반 11분 뮐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훔멜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알메이다의 부상 교체 속에서 포르투갈은 또 불운을 맞이했다. 전반 37분 뮐러와 경합을 벌이던 페페가 뮐러의 안면을 가격한 뒤 머리를 맞대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순간 주심은 휘슬을 불고 페페에게 다가가 레드카드를 꺼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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