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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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 감독 "가나와의 악연 끊겠다"

기사입력 2014.06.16 12:25 / 기사수정 2014.06.16 12:25

조재용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미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이 가나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미국은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을 펼친다. 상대팀은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나와 우리 모두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승점이라는 현실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고비 때마다 가나에 패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미드필더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많은 압박을 통해 우위를 점하겠다"라는 말로 이번 경기의 승리의지를 분명히 했다.

미국과 가나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 대회 연속해서 만나게 됐다. 독일월드컵 당시 미국은 조별 예선에서 가나에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는 가나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G조에 속한 미국은 17일 가나전을 시작으로 23일 포르투갈, 27일 독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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