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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콰도르] E. 발렌시아 선제골, 에콰도르 1-0 전반전 종료

기사입력 2014.06.16 01:46 / 기사수정 2014.06.16 03: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에콰도르가 스위스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에콰도르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스위스는 요셉 드르미치가 최전방을 맡았으며, 세르단 샤키리, 발렌틴 슈토커, 그라니트 샤카, 발론 베라미, 괴칸 인러가 중원에 포진했다.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반 베르헨, 요한 주루, 히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수비진을 맡았고, 디에고 베날리오가 최후방에 위치했다.

이에 맞선 에콰도르는 엔너 발렌시아와 펠리페 카이세도가 투톱을 형성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카를로스 그로에조, 크리스티안 노보아, 헤페르손 몬테로가 중원을 누볐다. 후안 파레데스, 호르헤 구아구아, 프릭손 에라조, 하이메 아요비가 포백으로 나섰고, 알렉산더 도밍게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 탐색전에 주력하던 양팀은 측면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다. 스위스는 전반 16분 샤키리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상대의 에이스인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1분 뒤 빠른 공격에 이은 슈팅으로 응수했다.

경기의 균형은 곧 깨졌다. 전반 22분 엔러 발렌시아는 리히슈타이너의 파울로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위스 수비수들은 엔러 발렌시아를 놓치며 허무하게 골을 허용했다. 

스위스는 샤키리와 인러를 중심으로 역공에 나섰다. 선제골 이후 수비라인을 내린 에콰도르를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스위스는 몇차례 부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끊었다.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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