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 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일본 언론이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 투입 이후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일본은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전반 혼다 케이스케(AC 밀란)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드록바의 합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단 2분만에 역전골까지 내줬다.
경기 후 일본 '스포니치'는 본지 평론가 가와모토 오사무(62)의 말을 인용해 "수비에서 잘 해주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하세베의 컨디션이 걱정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 드록바가 교체 투입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에게 수비가 집중되면서 다른 선수들을 놓쳤다"며 드록바로 인해 흐름을 넘겨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일본은 오는 20일 그리스, 25일 콜롬비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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