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로드리게스 "16강 진출 논할 단계 아니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그리스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콜롬비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전반 5분 파블로 아르메로, 후반 13분 구티에레스,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전방위에서 활약한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빛났다. 로드리게스는 팀의 세번째 골을 비롯해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팀의 득점 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 콜롬비아의 귀환을 빛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드리게스를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직후 FIFA와 가진 인터뷰에서 "콜롬비아가 승리했고, 나 또한 득점을 해서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어려운 두 게임이 남아 있다. 아직 16강 진출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를 완파한 콜롬비아는 20일 코트디부아르, 25일 일본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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