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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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특급 팬사랑', 2천여 팬 홀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4.06.14 18:16 / 기사수정 2014.06.15 14:25

정희서 기자
에이핑크의 공식 팬미팅이 열렸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3주년을 맞아 두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했다. 에이핑크의 팬덤은 데뷔 때부터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며 팬클럽 회원수가 3년 만에 8만5천명을 돌파했다. 1년 만에 팬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에이핑크는 다채로운 코너와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에이핑크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Good Morning Baby'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남성팬들은 멤버들의 손짓 하나하나에도 큰 함성을 보냈다.

이 곡은 1000일을 맞은 에이핑크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발표한 곡인만큼 팬미팅의 의미를 더했다.

에이핑크는 '에이핑크 피크닉'이란 타이틀에 대해 "'미스터 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놀러 다니지 못했다. 팬들과 함께 소풍 왔다는 기분으로 놀기 위해 지어봤다"라고 말했다.

에이핑크가 팬들과 함께 즐거운 Q&A 시간을 가지고 있다. 권태완 기자

이날은 팬들이 낸 질문에 에이핑크 멤버들이 대답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문제들은 에이핑크 활동, 방송 출연 내용에서 발췌된 것으로 세심한 기억력이 필요했다. 팬들은 정답을 맞춘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이어 에이핑크는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곡인 '4월 19일'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 곡은 작곡가 에이핑크의 리더 박초롱이 직접 노랫말을 쓴 곡으로 팬미팅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무대가 끝나고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한 '별에서 온 판다'라는 브릿지 영상이 공개됐다. 팬들은 에이핑크의 애교를 가득 담은 영상을 바라보며 '아빠 미소'를 지어보였다.

팬미팅 1부가 막바지를 향해가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이에 보답하듯 에이핑크는 보컬팀(보미-은지-나은)과 댄스팀(초롱-남주-하영)으로 나뉘어 무대를 선사했다. 보컬팀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열창했고, 댄스팀은 Brooke candy의 'opulence'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주로 귀여운 발랄한 댄스무대를 선보여왔던 에이핑크의 색다른 모습은 팬심을 자극했다


에이핑크가 팬들에 사랑에 힘입어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완 기자

이번 팬미팅은 총 에이핑크 공식 팬클럽 '판다'(PANDA) 2기 팬미팅으로 총 2천석 규모로 진행됐다. 팬들은 1차 티켓 오픈 시작 5분만에 1300석을 매진시키고 이후 진행된 2차 판매분까지 소진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팬미팅 기념 쌀화환과 판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멤버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했다. 공연장에는 '2ND Apink PICNIC'이라는 문구의 영상이 팬들을 반겼다.

그동안 에이핑크는 SNS를 통해 무대 밖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가깝게 지내왔다. 이번 팬미팅은 에이핑크와 팬클럽 '판다'의 끈끈한 결속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팬과 스타의 사이가 아닌 마치 옆집 오빠와 동생의 만남처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팬"이라는 에이핑크와 그들을 무한 지지하는 '판다'가 함께 나아갈 핑크빛 앞날이 기대를 모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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