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2승’ 한화, NC 잡고 2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승(1무34패) 고지를 밟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4연승을 질주하던 NC는 두산에 이어 한화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34승22패다.

한화는 2회초 2사 1,3루에서 터진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무사 1,2루에서 터진 5번타자 피에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 쐐기타가 터졌다.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한화는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피에가 적시 2루타를 때려 정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계속된 찬스에서 조인성의 3루수 옆 내야안타 때 김태균이 홈을 밟아 5-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태양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태양은 팀 타율 2위 NC 타선을 상대로 단 3개 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이 다소 많긴 했으나, 117구를 뿌리며 오래 마운드를 지켰다. 선발 투수 역학을 톡톡히 해줬다. 또 8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진 윤규진이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NC 선발 찰리 쉬렉은 5이닝 동안 104개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험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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