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의 우현이 노래로 장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 SBS 방송화면
▲ 자기야 우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자기야' 우현이 장모 故 곽의진 여사에게 노래로 애도를 표했다.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곽의진 여사와 사위 우현의 다정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우현은 절친 안내상과 함께 장모를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에게 상처를 받은 이후 노래를 그만뒀다는 장모의 말에 노래방으로 향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현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격정적인 댄스와 함께 선보여 흥을 돋웠고, 안내상은 '샤방샤방'을 부르며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질투심이 발동한 우현은 "안내상의 표정과 동작 이런건 못따라가겠다. 주특기로 반격에 나서야겠다"며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선곡했다. 우현은 장모에게 "저의 마음"이라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고, 장모는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라는 부분에서 노래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김원희와 출연진 모두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연신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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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