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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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서이숙, 구둣발과 한패…정체가 궁금하다

기사입력 2014.06.13 01:50 / 기사수정 2014.06.19 10:01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서이순은 악역이였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서이순은 악역이였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서이숙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0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과 어수선(고아라)이 은대구(이승기)가 김지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어수선은 은대구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자 과거 김지용을 위해 경찰서를 찾아 목격자 진술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러나 어수선의 진술은 수사에 전혀 반영 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서에 근무하던 형사 강석순(서이숙)이 어수선의 진술을 중간에서 빼돌린 후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

반면, 서판석은 강석순을 찾아가 김지용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냐며 은대구를 자신의 옆에 둔 이유를 따져 물었다. 강석순은 서판석의 태도에 불쾌해하는 기색 하나 없이 "내가 그 아이가 고아원에 있을 때부터 후원했다. 그런데 어느날 찾아와 형사가 되겠다고 하더라. 서팀장 밑에서 서팀장을 겪으면 그날의 울분과 분노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석순은 서판석이 자리를 뜨자 이내 태도를 바꾸었다. 사실 강석순은 은대구가 찾은 구둣발과 한패였고, 과거 서판석이 팬던트에 대한 내용을 반장에게 고하자 반장이 찾은 팬던트 증거를 빼돌려 구둣발에게 건냈던 것.

이후 강석순은 경찰청장(정동환)이 찾아와 "12년전 그 아이가 살아 있다고 한다. 그 아이는 살아 있어서는 안된다. 그게 그 아이의 희생이다. 앞으로도 쭉 그래야 한다"라고 말하자 "당연하신 말씀이다"라고 곧은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은대구에게 전화를 걸어 "구둣발이 네 신상을 알아 갔다는 게 신경 쓰여서 전화했다. 늘 몸조심 해라. 되도록이면 혼자 있지 말고 팀원들과 함께 해라.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해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판석의 아들이 사망한 이유가 은대구 때문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됐다. 또, 강석순은 과거 경찰청장과 일을 도모해 은대구의 엄마를 살해한 구둣발과 한패였음이 밝혀졌지만 은대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서판석과 구둣발은 같은 형사 동료 사이였으며, 구둣발의 귀밑 상처는 서판석을 구하기 위해 구둣발이 희생 했던 사연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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