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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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도전' 넥센 밴헤켄, 삼성전 6이닝 2실점 QS

기사입력 2014.06.12 21:05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좌완 앤디 밴헤켄이 시즌 7승 요건을 채웠다. 

밴헤켄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던 밴헤켄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3.04가 유지됐다. 

1회와 2회 각각 피안타 1개씩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피안타가 전부 2사 이후에 나왔다. 3회에는 1사 이후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후속타자 박한이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먼저 2루까지 뛴 나바로도 아웃시켰다.

1회 투구수가 25개로 다소 많았으나 2회 15개, 3회 16개만 던지면서 오래 던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4회에는 채태인-최형우-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삼성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에는 볼넷과 피안타를 각각 1개씩 내주면서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며 실점을 막았다. 

밴헤켄은 6-0으로 앞서던 6회 2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2루타, 채태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동시에 3루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2사 이후에는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6-2가 됐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강정호가 박해민의 깊은 땅볼을 잡아 정확한 송구로 연결했다.  

밴헤켄은 이날 114구를 던졌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투구수다. 넥센은 7회 시작과 함께 투수를 하영민으로 교체했다.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하영민은 경기가 우천 순연되며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넥센은 삼성과의 3연전을 끝으로 4일 휴식에 들어간다. 7회초 현재 넥센이 삼성에 7-2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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