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인더레인' 규현 "동명 영화 20번 넘게 봐, 설렌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싱잉 인 더 레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프레스콜에서 "워낙 비를 좋아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을 좋아해서 20번 넘게 봤다"며 미소 지었다.

규현은 "돈 락우드 역할에 캐스팅 돼 처음부터 지금까지 설렌다. 앞으로 역할에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연기와 춤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에서 빗속 신을 선보인 규현은 "걱정을 많이 했다. 방수 코팅이 돼 있지만 넘어질까봐 걱정하면서 춤을 추게 된다, 비가 오는데 라이브도 해야 하다 보니 고개를 들 수 없다. 비 맞을 까봐 늘 고개를 숙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해야 해 어려움이 따랐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2,3개월 전부터 열심히 한 만큼 즐기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컬처앤콘텐츠의 첫 뮤지컬인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에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넘버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 등과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하다.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공연이다.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EXO 백현이 낙점됐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발탁됐다.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1544-1555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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