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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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주지훈 "유독가스에 죽겠구나 싶었다"

기사입력 2014.06.12 11:36

김승현 기자
주지훈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주지훈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주지훈이 화재 장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는 이도윤 감독,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주지훈은 극 중 직접 찍은 화재 장면에 대해 "스태프와 배우 모두 준비를 철두철미하게 했다. 그런데 유독가스에 '이렇게 죽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한 상황이었음에도 촬영, 조명 감독님 등 스태프들이 촬영에 집중해서 아무도 나가지 않으셨다. 나 또한 이러한 열기를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 촬영이 끝난 뒤 모조리 뛰어나갔다"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옆에 있던 이광수는 "프로 의식에 감동 받았다. 근데 나는 바깥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보험왕이자 속물 근성을 지닌 인철 역을 맡았다. 가족을 잃은 현태(지성)가 의문의 사건을 파고들자 크게 갈등하게 된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오는 7월 1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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