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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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지켜보듯"…이외수 사과, 누리꾼은 비난 쏟아내

기사입력 2014.06.10 17:28 / 기사수정 2014.06.10 17:29

한인구 기자
이외수가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이외수가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이외수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이외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세월호 참사로 비유해 비난을 받자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외수의 발언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oisoo)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를 축구 경기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외수를 비난했다.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다.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응수했다. 그는 해당 글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자, 해당 트윗 글을 삭제하고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운다. 반성한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였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외수 치사하네"(아이디 ok******), "이외수님 말씀 좀 가려서 하셔야겠네요"(xe*****), "글로 밥벌이하는 사람이 저런 표현을 쓰다니"(j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 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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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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