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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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봉쇄 실패’ 넥센 김대우, 2⅓이닝 강판

기사입력 2014.06.08 18:37 / 기사수정 2014.06.08 18:41

임지연 기자
김대우 ⓒ 엑스포츠뉴스DB
김대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생애 첫 선발승을 노리던 넥센 히어로즈 언더핸드 김대우가 3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대우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총 76구를 던지며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대우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4할을 기록중이었다. 우타자(2할5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 이날 역시 좌타자 봉쇄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안타 5개 가운데 3개를 좌타자에게 맞았고, 볼넷 5개 중 4개를 좌타자에게 내줬다.

1회말 상대 톱타자 민병헌을 삼진으로 처리한 김대우는 좌타자 최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누상에 주자를 쌓았다. 위기에서 김대우는 칸투를 높은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한 숨 돌렸으나, 홍성흔과 김재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김대우는 고영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7-1에서 2회를 시작한 김대우는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민병헌과 최주환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으나, 김현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대우는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마지막이 된 3회. 1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영민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때 후속 김재호에게 투수 앞 땅볼을 이끌었으나 1루 베이스가 비어 있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3루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결국 김대우는 두산 9번 좌타자 정수빈을 상대하기에 앞서 마운드를 강윤구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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