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 마이크 임팩트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레이디 제인'이 7일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에서 러브 트리트먼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레이디 제인은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연애를 많이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라. 사실 여러분들 주위에 찾아보면 좋은 사람, 나랑 비슷한 사람은 많은데, 정작 연애를 못하는 친구들은 이것 저것 따지는 조건들이 많다. 그 조건이 비단 스펙이나 경제적인 조건을 넘어서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 틀이 확고하게 있다. 그렇게 원하는 사람들이 지구에 존재할 확률, 또한 우리 나라에 있을 확률, 더 나아가 나랑 만날 확률은 많이 없을 것이다"라는 솔직한 말을 했다.
뒤이어 2014년의 핫 키워드는 '썸'이다. 라는 말을 하며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 라고 밝히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호기심을 주었다.
레이디 제인은 관객들이게 '썸'이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내던지며 '썸'은 연애라는 것부터 생각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연애라는 건 사귀는 거고, 사귄다는 건 알고 지내고 친하게 지낸다는 거다. 요즘 청춘들은 스캔에 익숙해져서 카톡 프로필만을 보고 빠른 전개와 진행에 익숙해져 몇 번 연락 오고 가는 걸 '썸'이라고 지칭하는 것 같다. 일단 '썸'을 타려면 서로에 대해서 알게 되고 공감대가 생기고 친구가 된 후에 조금 재보고 그러고서 연인으로 발전 하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빠른 전개와 진행에 익숙해서 만나자마자 서로 알아가려는 친구란 단계가 없고 바로 연인으로 점핑을 하려고 한다. 있는데, 그걸 정당화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으니 '썸'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다. 일단 '썸'을 타려면 서로가 친구가 되고, 알게 되고 두근거림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둘러싼 작은 원 안에는 정말 많은 문이 있다. 그 문을 하나씩 열 때 마다 원의 테두리가 넓어진다. 우린 그 테두리를 넓히면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알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새로운 문을 열게 된다. 그 문을 열고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바, 그 사람의 이상향, 그 사람이 원하는 바를 들으면서 서로 교감을 하면서 원을 조금씩 넓히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느긋하게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생활하면서 연애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자"며 마무리를 했다.
올해로 6회 째인 '청춘페스티벌은'은 8일까지 열린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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