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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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결승행…'꿈의 매치' 성립

기사입력 2014.06.07 07:31 / 기사수정 2014.06.07 07:33

조영준 기자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최고의 라이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1위)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서 만난다.

나달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4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8위)를 3-0(6-3 6-2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나달은 프랑스오픈 사상 최초 5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8번이나 정상에 등극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통산 9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초반 나달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그는 '숙적' 조코비치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코비치는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라트비아, 세계랭킹 17위)를 3-1(6-3 6-3 3-6 6-3)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2012년 조코비치는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하며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년 만에 설욕에 나서는 조코비치는 자신의 첫 프랑스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한다.

한편 여자단식은 '러시아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8위)와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랭킹 4위)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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