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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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SK 김강민 "만루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6.04 22:43 / 기사수정 2014.06.04 22:44

임지연 기자
SK 김강민이 4일 문학 두산전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SK 김강민이 4일 문학 두산전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찬스 놓치고 싶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짐승’ 김강민이 해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SK는 김강민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3타점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선발 로스 울프가 흔들리며 내내 끌려갔다. 방망이 힘을 앞세워 상대 선발 유희관을 두들기며 5-5를 만들었으나,구원 등판한 박정배가 추가 실점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맛봤다. 9회 대타 이명기가 우전 안타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임훈과 이재원의 연속 볼넷이 더해져 만루 밥상이 차려졌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건 앞선 5회 병살타를 때린 김강민. 그는 이용찬의 공을 때려 중측 펜스를 맞는 큰 타구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 3명이 홈을 밟아 짜릿한 역전극이 완성됐다.

경기 후 김강민은 “오늘 병살을 쳤기 때문에 마지막에 동료들이 만들어 준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집중해서 타석에 들어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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