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리오 이상훈 "아내에게 생활고 겪게 해 미안해"

▲ 리마리오 이상훈 아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리마리오' 이상훈이 아내와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생활고에 대해 언급했던 방송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훈은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자신의 러시아인 아내 알리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상훈의 아내는 금발의 미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훈은 "알리나와 만난 지 2년째 아이가 생겼다. 결혼 이야기를 하면 아버지께 늘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훈은 "제가 외아들이다. 아버지는 내자 평범하게 살길 바랐다. 그런데 외국여자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하니 아버지가 저를 보지 않으시더라. 아버지 말씀을 어기고 아내에게 '너는 나를 믿고 따라와라'고 했다. 아버지 믿음을 저버린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훈은 지난해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생활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방송활동은 없었지만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 다른 일을 해서라도 가정을 지켜야 하는데 무대에 서고 싶어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훈은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지만, 내 욕심에 취해 이렇게 살고 있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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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