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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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부인 전여진 "야꿍이와 놀러 나갔을 뿐"

기사입력 2014.06.03 17:38 / 기사수정 2014.06.03 17:38

이준학 기자
배우 김정태의 아내인 전여진 씨가 최근 불거진 아들 야꿍이(김지후)의 선거 유세 등장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 엑스포츠뉴스, 해당 글 캡처
배우 김정태의 아내인 전여진 씨가 최근 불거진 아들 야꿍이(김지후)의 선거 유세 등장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 엑스포츠뉴스, 해당 글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와 선거유세 현장에 등장해 논란이 되자, 아내 전여진 씨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해명했다.

전여진 씨는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야꿍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전 씨는 "추측글로 논란이 많아 동네 주민으로 글을 올립니다. 김정권(김해시장 후보) 씨와 나동연(양산시장 후보) 씨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지후(야꿍이)가 큰아빠,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있다고 해서 놀러 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전 씨는 "가보니 사람들이 몰렸고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타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그냥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 갔던 것이 맞아 죽을 짓이 됐네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정태는 최근 아들 지후(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와 김정권 김해시장 새누리당 후보자 등의 선거 유세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나동연 후보자의 블로그엔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김정태와 야꿍이가 선거 유세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김정태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김정태가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 씨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도 잡아먹을 듯하니 마트도 못 가겠네요.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정태의 소속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됐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 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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