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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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빌모츠 감독 "중원 트라이앵글이 좋았다"

기사입력 2014.06.02 08:25 / 기사수정 2014.06.02 08:27

김형민 기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스웨덴을 완파한 벨기에 대표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Gettyimagws/멀티비츠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스웨덴을 완파한 벨기에 대표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Gettyimagw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웃었다. 스웨덴을 완파한 대표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벨기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최근 평가전들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로멜루 루카쿠는 2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갔다.

경기 후 빌모츠 감독은 "우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주지 않았다. 코너 부근에서 스웨덴의 패스 전개들을 잘 끊어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력을 칭찬했다.

이어 승리의 주역으로는 미드필더진을 꼽았다. 빌모츠가 보는 승부처는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가 포효한 공격진이 아니었다. 세 명의 미드필더가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던 중원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그는 "내가 구성한 중원의 트라이앵글이 잘 기능했다"면서 "이로써 몇가지 옵션들을 가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무사 뎀벨레, 악셀 비첼, 케빈 데 브루잉이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어 "그들은 모든 각도에서 상대 공격을 커트했고 좋은 팀을 상대로 잘 막아냈다"면서 "5번에서 6번 정도의 결정적인 기회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며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벨기에는 오는 8일 튀니지를 상대로 또 한 번 담금질에 나선다. 최근 평가전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기세 또한 대단한 눈치다.

빌모츠 감독은 만족보다는 발전을 강조했다. 다음 튀니지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 승리라는 결과는 나쁘지 않지만 우리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잘 살펴야 한다"면서 "난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지금은 과정에 불과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주말 튀니지전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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