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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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행…페더러는 탈락

기사입력 2014.06.02 06:42 / 기사수정 2014.06.02 06:43

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노박 조코비치가 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8강에 안착했다. 반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4위)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세계랭킹 14위)를 3-0(6-1 6-4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이미 8강에 진출한 밀로시 라우니치(몬테네그로, 세계랭킹 9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1세트를 일방적으로 내준 송가는 2세트에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2세트를 내준 뒤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3세트에서도 한 게임만 내준 조코비치가 8강에 진출했다.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페더러는 16강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라트비아, 세계랭킹 17위)에 2-3(7-6<5> 6<3>-7 2-6 6-4 3-6)으로 패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페더러는 2004년 이후 이 대회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페더러를 꺾은 걸비스는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세계랭킹 6위)와 만난다.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8위)는 이틀동안 걸친 경기 끝에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 세계랭킹 24위)를 3-2(7-6<5> 6<3>-7 2-6 6-4 3-6)로 간신히 제쳤다.

이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세계랭킹 16위)가 알켈리케 케르버(독일, 세계랭킹 9위)를 2-0(6-1 6-2)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선착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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