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이상윤에게 이별을 고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정진영의 악행을 알고 박동주와 이별을 선택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5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박동주(이상윤)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아버지 윤재범(정진영)이 과거 박동주의 친모 유정화(김여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범이 유정화의 각막을 자신에게 이식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후 윤수완은 박동주에게 "어떻게 날 사랑할 수가 있어. 내가 널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지. 지금도 그래?"라고 물었다. 이어 "너 다 알고 있었잖아. 아빠가 정화 씨한테 어떻게 했는지"라며 절망했다.
박동주는 윤수완을 자신의 부모가 결혼을 약속한 성당으로 데려갔다. 박동주는 "정화 씬 아빠랑 살면서 아주 많이 힘들 때 여길 다녀갔었대. 우리도 여기서 시작하자"라고 다시 한 번 청혼했다.
윤수완은 "이 눈으로 어떻게 봐. 어떻게 웃어. 날 보는 매일매일이 고통일 거야. 네 집이 되줄 수도 없어. 그냥 나는 불행 자체야"라며 이별을 고했다. 박동주는 "네가 없는 게, 널 못보는 게 제일 큰 고통이야"라며 설득했지만, 윤수완은 "그건 네 착각이고 네 바람이야. 덮으면 또 솟아오르고 넘기면 또 튀어나올 거야. 나한테 정화 씨가 있잖아"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윤수완은 박동주가 청혼할 때 준 유정화의 반지를 그에게 다시 돌려주고 "박동주, 내 인생에서 사라져줄래"라며 독설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