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다음달 시행된다. ⓒ 보건복지부
▲ 원격의료 시범사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6월부터 시행된다.
30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정 합의 이행추진단 회의와 원격의료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 방안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가 증상이 가벼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일반전화, 컴퓨터 등을 통해 진단·처방, 상담·교육 등을 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에서는 대면진료의 진단 정확성을 비교하고, 오진이 발생했을 때 법적 책임 소재를 연구한다. 또 원격의료 허용이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현상 등에 미치는 영향도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원격의료에 쓰이는 정보시스템이나 화상통신 등에 기술적·물리적 취약점은 없는지, 정보 보안성은 지켜지는지 등도 평가한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관리를 더 자주 했을 때 환자의 순응도와 만족도를 알아본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의협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와 협의해 만성질환의 구체적 범위 및 시범사업의 방법 등을 정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환자에도 적절한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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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