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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캐시, 우선 협상자 낙마 위기…스포츠토토는 "기다리는 중"

기사입력 2014.05.29 12:04

김형민 기자
우선협상자 지위를 놓고 웹캐시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스포츠토토 측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놓고 웹캐시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스포츠토토 측은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 스포트토토 로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발행 우선 협상자 확정을 두고 차질이 생겼다. 당초 협상자 일순위로 떠올랐던 웹케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자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스포츠토토 측은 결정이 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7일 웹케시에 대한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라는 공문을 서울지방조달청에 보냈다. 이에 서울지방조달청은 웹케시에 공문을 통해 국민체육공단의 요청에 대한 의견을 30일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4일 웹케시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지 2주만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우선 협상자인 웹케시의 자금조달 계획과 위탁운영비 산정 내용에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웹케시는 즉각 이의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케시는 스포츠토토 차기 수탁 사업자 입찰에서 종합평점 91.156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팬택씨앤아이(89.3035점), 3위는 삼천리(89.1410점), 4위는 유진기업(88.6609점), 5위는 디와이에셋(88.1838점), 6위는 오텍(85.9145점) 순이었다.

모든 일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웹캐시로서는 한 고비를 뛰어넘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웹캐시는 7월 2일까지 오리온으로부터 업무을 인수한 뒤 7월 3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5년 동안 스포츠토토 사업을 수탁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변수로 인해 향후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자가 교체될 수도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답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서는 어떤 계획을 추진하거나 입장을 내놓을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최종적으로 협상자가 정해져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입장을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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