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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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마녀사냥 '신동엽, '개콘' 김영희 남녀예능상 수상

기사입력 2014.05.27 19:12 / 기사수정 2014.05.27 19:15

한인구 기자
개그맨 신동엽과 김영희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예능상을 수상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개그맨 신동엽과 김영희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예능상을 수상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 백상예술대상 신동엽 김영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 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TV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KBS2 '개그콘서트' 김영희·김지민, MBC '세바퀴' 박미선, Y-STAR '식신로드' 박지윤, KBS2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올랐고, 김영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희는 "어머, 감동이야"라며 유행어를 선보인 뒤 "3년만의 시상인데, 최근 지치고 힘들었다. 주변 동료와 선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 사랑해요"라며 "'너 요즘 점점 예뻐지는 것 같다'라는 말을 두려워하는 진정한 개그우먼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개그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남자 예능상에는 신동엽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동엽은 "상을 받는 사람은 미리 카메라를 비춘다.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저를 비추고 있어 이상했다. 20년만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일인데, 세상이 불공평할 정도로 저만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연극, 영화, TV 등)으로서 1965년 시작됐으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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