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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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기에 본 홍명보 "공수 패턴 확인했다"

기사입력 2014.05.27 16:49 / 기사수정 2014.05.27 17:41

김형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 벨기에의 A매치 평가전을 직접 보고 공수 패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H조 상대국들의 A매치 평가전에 대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이 자리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원정 8강 진출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각오다.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러시아, 벨기에의 평가전에 대해 "경기를 직접 다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기에는 한국보다 앞서 전력 점검에 나섰다. 각각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를 나란히 제압했지만 단점 역시 노출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그 경기들 자체만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몇몇 주요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경기들로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대신 공격과 수비 패턴을 어제 경기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분석해 온 것들과 대조해 잘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튀니지전에 대해 홍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확실한 주전 윤곽을 그릴 예정이다.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홍 감독은 "떠나기 전 희망을 주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바보 같은, 예를 들면 부상을 당하는등 결과를 떠나서 좋지 않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조심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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