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 앨범 자켓
▲ 김추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추자(63)의 가요계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추자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It's Not Too Late(이츠 낫 투 레이트)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신중현의 '몰라주고 말았어' '내 곁에 있듯이' '고독한 마음' 태양의 빛' '가버린 사람아' 등이 수록됐다. 펑크, 소울, 발라드, 트로트 등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느낌으로 편곡했다.
김추자는 1969년 '늦기 전에'로 데뷔한 뒤 '봄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석양' '미련' 등을 발표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디바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춤실력까지 겸비해 '원조 섹시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추자는 1981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신중현 측과 저작권 문제에 대한 정리를 끝낸 뒤 새 앨범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김추자는 다음달 2일 새 앨범을 발표한 뒤 6월 28일과 29일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콘서트를 시작하며,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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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